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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단상

맞벌이 부부의 연말 정산 절약 방법

둘이 같이 번지 10년이 넘어가는데 13월의 월급이라는 연말 정산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어요. 사실, 우리는 '잘' 쓰는 것보다는 '잘' 모으는 것에 관심이 많아서... 그냥 무작정 한 사람 신용카드에 몰아주고, 되도록 현금 쓰는 건 다른 사람 걸로 하고 이렇게 나누는데, 신용카드도 연 한도 내에서 둘이 나누는 작업을 해야겠네요. 

 

내 공부하면서 정리해보는 맞벌이 부부 연말 정산 절약 방법!

 

맞벌이 부부가 연말 정산에서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소득과 공제 항목을 전략적으로 나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맞벌이 부부가 연말 정산 시 고려할 수 있는 절약 방법들입니다:


1. 소득이 높은 배우자가 세액공제 및 공제를 집중

  • 소득이 높은 배우자가 공제를 받으면 절세 효과가 더 큽니다.
    • 세율이 높은 구간(과세표준)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 특히, 다음 항목들은 소득이 높은 배우자에게 몰아주는 것이 유리합니다:
    • 의료비 공제: 총급여액의 3%를 초과한 금액부터 공제 가능.
    • 기부금 공제: 소득이 높은 쪽이 받으면 더 큰 절세 효과.
    • 개인연금저축 및 IRP: 최대 한도까지 납입한 후 공제.

2. 자녀나 부양가족 공제 배분

  • 부양가족(자녀, 부모 등)은 한 명의 배우자에게 몰아 공제받습니다.
  • 단, 소득 요건(부모: 연 100만 원 이하, 배우자: 연 300만 원 이하)을 확인해야 합니다.
  • 자녀 세액공제도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합니다.

3. 카드 사용액 분산

  •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총 급여의 25% 초과 금액에 대해 공제됩니다.
  • 맞벌이 부부라면, 각자의 연 소득 25%를 초과하도록 카드 사용액을 분산하거나 집중하여 사용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전세자금 대출 및 주택자금 공제

  • 전세자금 대출 이자나 주택청약저축 납입액은 공제를 받는 배우자의 명의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 해당 항목이 있는 배우자가 공제를 신청합니다.

5. 월세 세액공제

  • 월세 세액공제는 근로소득자가 받을 수 있으며, 연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배우자가 신청합니다.
    • 연 소득 5,500만 원 이하가 12% 공제, 7,000만 원 이하는 10% 공제 가능.

6. 의료비 공제 전략

  • 맞벌이 부부 중 총급여의 3%를 초과하기 쉬운 배우자가 의료비 공제를 받도록 조정합니다.
  • 미용, 성형 등 공제 제외 항목은 확인 필요.

7. 교육비 공제

  • 자녀의 교육비는 부양가족 공제를 받는 배우자가 공제 신청.
  • 본인 학자금도 가능하니 놓치지 않도록 합니다.

8. 연금저축 및 IRP 가입 최적화

  • 두 배우자 모두 연금저축과 IRP를 활용하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각각 최대 900만 원(연금저축 400만 원 + IRP 500만 원) 한도 공제 가능.

9. 퇴직연금(IRP) 추가 납입

  • 고소득자인 배우자가 퇴직연금을 추가 납입하여 공제 한도를 최대한 활용.

10. 미리 계산하고 조정

  • 홈택스의 연말 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활용하여 시뮬레이션을 해보세요.
  • 각 공제 항목별 절세 효과를 비교해 최적의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 연말정산 핵심 팁

  • 공제를 받는 쪽의 소득세율 구간을 반드시 확인.
  • 사용한 공제 항목이 서로 중복되지 않도록 조율.
  • 공제 가능 금액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월별 지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맞벌이를 하는 아내의 경우 모든 공제가 남편에게 집중되어 있는데???

 

맞습니다. 배우자의 소득이 높아 자녀에 대한 공제를 모두 남편에게 몰아준 상황에서 공제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양가족 공제는 기본적으로 한 명의 근로소득자에게 몰아주기 때문에, 공제를 받은 쪽이 충분한 소득세를 납부하고 있지 않다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기 어렵습니다.


문제점

  1. 소득세 부담이 높은데 공제 활용이 부족:
    • 자녀 공제, 교육비 공제, 의료비 공제 등을 남편에게 몰아줬다면, 남편의 소득세율이 높아도 실제 세액 공제에서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배우자가 공제 혜택을 못 받음:
    • 배우자는 본인 소득에 대해 공제 항목을 충분히 활용할 기회를 잃습니다.

해결 방안

1. 자녀 공제를 나눠서 적용

  • 부양가족 공제는 자녀별로 나눠서 적용 가능합니다.
  • 예를 들어, 자녀가 두 명이라면 한 명씩 공제를 나누는 방식으로 소득이 높은 배우자와 비교적 낮은 배우자 사이에 배분할 수 있습니다.

적용 방법:

  • 부양가족 공제를 남편과 배우자가 각각 신청(한 자녀씩)하도록 국세청 홈택스에서 조정.

2. 카드 사용액을 배우자에게 분산

  • 남편이 모든 공제를 몰아받는 경우, 신용카드 사용액의 소득공제 한도도 남편에게 적용됩니다.
  • 이 경우, 배우자의 소득이 높다면 카드 사용을 배우자 명의로 분산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교육비 및 의료비 공제 조정

  • 자녀 교육비는 공제 혜택을 받을 배우자(의 세율이 높은 쪽)에게 적용하도록 납입 명의를 나누거나 이전.
  • 의료비도 부양가족 공제를 받은 사람만 공제가 가능하므로 명의를 미리 조정해야 합니다.

4. 연금저축 및 IRP 가입 활용

  • 연금저축과 IRP는 각 배우자에게 독립적으로 공제가 적용됩니다.
  • 배우자가 본인 소득으로 연금저축과 IRP를 최대 한도까지 납입하면 추가 절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5. 월세 및 전세자금 대출 공제 배분

  • 월세나 전세자금 대출 공제도 부부 중 더 높은 세율을 적용받는 쪽으로 조정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권장 사항

  • 부양가족 공제 및 다른 공제를 조정하려면 연말정산 시점 전에 국세청 홈택스에서 사전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이 필수입니다.
  • 모든 공제를 한 사람에게 몰아주는 대신, 각 배우자의 소득세율에 따라 공제를 나누어 적용하는 방식이 절세에 효과적입니다.
  • 배우자가 공제 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신용카드 사용이나 연금저축 가입 등을 조율하세요.

추천 절차

  1. 홈택스 연말정산 미리보기:
    • 남편과 배우자 각각의 소득 및 공제 시뮬레이션을 통해 절세 전략을 확인.
    • 필요 시 공제를 나누어 적용.
  2.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구분:
    • 소득공제: 과세표준을 줄여 세율을 낮춤(예: 연금저축).
    • 세액공제: 산출된 세금에서 직접 공제(예: 자녀 세액공제).
  3. 공제 항목 확인 및 분배:
    • 각 공제 항목(의료비, 교육비, 신용카드 등)을 부부 간 최적화하여 조정.